2011년 11월 25일 오전 10:18 아침 라디오에서는 법원 행정처에서 전자소송제도를 홍보하면서 '정말 좋은 전자소송'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소송. 보통사람들은 이 단어 하나에 가슴이 벌렁거릴 수 있는 것인데. 정말 좋은 소송일까? 명문대를 가야한다고 압박하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8개월간이나 시신을 방.. 카테고리 없음 2011.11.25
2011년 11월 21일 오후 01:02 거의 한달 가까이 연수. 심사. 컨설팅 하면서 다니다가 지난 한주 정기감사 받느라고 정신없었고. 이제 눈 바로 뜨고 밖을 보니 창 밖 바로 앞에 겨울이 와 있네. 카테고리 없음 2011.11.21
카다피와 송이버섯 TV 아침뉴스와 조간신문의 Top은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가 시민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30여 년 전 일주일간의 예비군 동원훈련에 참가하면서 읽기 위해 준비해 갔던 책 중에 리비아의 카다피가 핵폭탄을 미국 뉴욕에 터트리려는 줄거리의 소설을 읽은 적이 있었다. 사막의 여우, 철..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21
게으름뱅이 교장과 훌륭한 선생님들 며칠 전 퇴근시간이 30여분 지난 후에 후후(後後 & Smile)교실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참 학교시설의 미비점도 파악할 겸 학교 교사(校舍)전체를 한번 둘러보았다. 복도를 지나는 중 어느 한 교실에 불이 켜져 있어 아이들이 나가면서 불을 끄지 않고 나갔나보다 하고 들어갔더니 담임선생님과 함께 아.. 학교 이야기 2011.10.17
채송화 희한타! 아니 이놈이 어떻게 여기에 자리를 잡았을까? 흙도 없고 길바닥 먼지만이 조금 모여 있을 뿐인 담벼락 아래 콘크리트로 뒤 덮힌 곳에 이렇게 예쁜 채송화가 꽃을 피웠다. 아니 이 놈이 어떻게 이곳까지 왔을까? 우리 집 마당에 재래종 채송화가 있긴 하지만 채송화 씨가 바람에 날리는 것도 아..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14
좋은 동네 어제 저녁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다. “0000번차 차주 되시죠?” 보통 차주를 찾는 전화는 주차가 잘 못되어 다른 차가 빠져나갈 수 없을 때 하게 되는 전화이기에 내가 차를 제대로 주차해 두었나? 머릿속으로 재빨리 퇴근 후 주차해 둔 것을 생각한다. 항상 주차하던 대로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12
가물치 30년이 넘는 낚시경력에 이런 놈 처음이다. 좀체 무서움을 모르는 씩씩한 아내도 무섭다며 가까이 오지 않으려 한다. 블루길이라도 몇 마리 낚아 보려고 나섰던 길인데 가을 가뭄 영향인지 낚시되지 않는다며 모두 떠난 자리에서 이 놈을 낚아 올렸다. 묵직하게 끌려오는 품새가 별 다르다 했더니 아니..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10
벌떡주 중간고사 기간 중이라 오전 중에 몇 과목 시험을 진행하고 점심식사를 끝내고는 학생들 일찍 귀가시키고, 오후에는 선생님들이 오래간만의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어제는 1학년 팀들이 단합대회 겸 협의회를 가진 후 내연산 산행을 했었던 모양이다. 내연산 보경사 들어가는 길목의 식당에서 자..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06
2011년 10월 5일 오전 10:47 어제 저녁 아내와 함께 일상으로 다니던 해변길을 산책하고 돌아오던 중이었다. 집 나간 며느리가 가을전어맛에 끌려 집으로 돌아온다는, 그 가을전어를 가득실은 어선이 들어와서 활어차에 옮겨 싣는 작업을 구경하고 있었다. 배 위에서 일하던 어부가 구경하고 있던 우리들에게 전어를 좀 줄려고 .. 카테고리 없음 2011.10.05
이젠 사마귀까지. 목화잎에 붙어있던 방아개비 외에도 이젠 사마귀까지 날아와 붙어있다. 지난봄에 탈피한 사마귀 껍질이 감나무 잎에 붙어있던 것을 봤는데, 그 놈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제법 덩치 좋은 놈이 눈알을 번들거리며 폼을 잡고 있다. 덩치 큰 방아개비 암놈은 다른 잎에 붙어있는데, 덩치가 작은 수놈은 ..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