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치 30년이 넘는 낚시경력에 이런 놈 처음이다. 좀체 무서움을 모르는 씩씩한 아내도 무섭다며 가까이 오지 않으려 한다. 블루길이라도 몇 마리 낚아 보려고 나섰던 길인데 가을 가뭄 영향인지 낚시되지 않는다며 모두 떠난 자리에서 이 놈을 낚아 올렸다. 묵직하게 끌려오는 품새가 별 다르다 했더니 아니..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10
벌떡주 중간고사 기간 중이라 오전 중에 몇 과목 시험을 진행하고 점심식사를 끝내고는 학생들 일찍 귀가시키고, 오후에는 선생님들이 오래간만의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어제는 1학년 팀들이 단합대회 겸 협의회를 가진 후 내연산 산행을 했었던 모양이다. 내연산 보경사 들어가는 길목의 식당에서 자..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06
2011년 10월 5일 오전 10:47 어제 저녁 아내와 함께 일상으로 다니던 해변길을 산책하고 돌아오던 중이었다. 집 나간 며느리가 가을전어맛에 끌려 집으로 돌아온다는, 그 가을전어를 가득실은 어선이 들어와서 활어차에 옮겨 싣는 작업을 구경하고 있었다. 배 위에서 일하던 어부가 구경하고 있던 우리들에게 전어를 좀 줄려고 .. 카테고리 없음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