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마귀까지. 목화잎에 붙어있던 방아개비 외에도 이젠 사마귀까지 날아와 붙어있다. 지난봄에 탈피한 사마귀 껍질이 감나무 잎에 붙어있던 것을 봤는데, 그 놈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제법 덩치 좋은 놈이 눈알을 번들거리며 폼을 잡고 있다. 덩치 큰 방아개비 암놈은 다른 잎에 붙어있는데, 덩치가 작은 수놈은 .. 살아가는 이야기 2011.10.01
방아개비 이 놈이 방아개비가 맞으렷다. 도심 한 복판 마당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미심쩍기도 하다만, 언제부터 이 놈이 이곳에서 이렇게 활개를 치고 살았을까? 어디서 왔을까? 큰 놈이 날아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할 것이고, 아마 어디에선가 알이 묻어왔던 것 같다. 올해 처음으로 얻어온 목화가 싹.. 살아가는 이야기 2011.09.26
2011년 9월 19일 오전 10:59 바람불고 날도 흐린데 오래 동안 묵혀 둔 낚시도구 꺼내놓고 정리하다가 고기를 잡는 재미보다는 낚시도구 준비하는 재미가 더 있다는 말들을 생각해 본다. 낚시 바늘을 묶고 찌와 추의 부력을 맞추고 이럴 때는 온 못 안의 고기가 모두 내 손 안에 들어올 것 같지. 막상 물가에 자리 잡고 앉아 있으면 .. 카테고리 없음 201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