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님께서 각막을 기증하시고 가신 덕분에 많은 이들이 장기기증등록을 하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을 들었다.
나도 오늘 아침에 위의 인터넷주소로 회원가입 후 장기기증등록을 했다.
뇌사, 사망, 심장사 이후에 장기기증을 등록했지만
살아있으면서 할 수 있는 신장 기증은 못했다.
죽어 흙으로 돌아가야하는 것을 깨우쳐야 하는 이 사순시기에 맞춰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식구들 그렇게 알고 있으면 해서 이 글을 남겨둔다.
우리 가족들이 운영하는 카페에 위의 글을 올렸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각막기증을 하시고 떠나신 후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장기기증 등록이 늘어났다는 신문기사를 보고는 저도 회원가입 후 장기기증 등록을 했지요.
그 전부터 막연하게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어디에서 하는지도 잘 몰랐고, 내가 답답지 않은 상태이니 ‘언젠가는’하는 마음으로 미루어 두고 있던 상태였는데, 이 참에 잘 되었다 하고 등록하고 가족들에게도 알려두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가족카페에다 올려두었지요.
가족들이 운영하는 카페는 참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에 형제들이 진주, 포항, 서울, 구리로 나뉘어 살기 때문에 일년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명절과 제사 때를 제외하면 어렵지요.
또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도 직접 만나서 하는 것 보다 이런 사이버 카페를 이용하니 또 다른 효과를 얻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위의 이야기도 이렇게 카페에 올려두면 공증의 효과(?)도 있는 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