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의 가장 큰 매력이 방학이지요.
일년에 두차례
한번에 한달 이상씩의 여유.
물론 학교 책임을 맡고있는 사람으로서는 온통 자리를 비울 수 는 없고
교감 선생님과 적절히 나누어 자리를 지킵니다.
방학 절반의 여유
상당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방학이 더 바쁘네요.
가족들과 다녀온 해외여행은 차지하고 라도
몇번의 모임.
연수, 심사, 회의 등의 출장
그 중에도 방학이어서 늦잠도 즐겨야하고,
제 집을 많이 방문해 주신 좋으신 님들에게 집을 맡겨두고 긴 여행을 다녀온 마음입니다.
또 내일, 모레 출장이 계획되어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별로 도움되지 않을 내용의 출장이어도
불참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긴 시간동안 집을 비운 게 무척 미안스럽네요.
바쁘기도 했었지만, 근본적으로는 저의 게으름을 드러낸 것이니까요.
방청소 다시 깨끗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