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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선물

회형 2008. 5. 15. 10:56

출근해서 막 자리에 앉으려는데,

'택배요!' 하면서 누가 불쑥 들어온다.

우리 학교 학생중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천사같은 학생이다.

'어! **이 왠일이야?'

'아버지 심부름 택배입니다'하면서 꽃바구니를 내민다.

'아이구 고마워라. 정말 예쁜 꽃이네. 고맙다'

'예'

씩씩하게 대답하고 돌아간다.

스승의 날이라고 아마 父子가 같이 손수 만들 꽃 화분인 모양이다.

감동(?),

기분이 좋아진다.

큰 돈 드는 선물이 아니라, 작은 정성에 이렇게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