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이야기
자율장학 최우수교 지정
회형
2009. 12. 21. 09:49
우리학교가 2007학년도에 이어 금년도에도 포항시교육청 자율장학 최우수교로 지정받았다.
전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자기계발 활동과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교원능력개발 평가 시범학교 운영으로 모든 선생님들이 자기 수업을 공개하고 심사를 받았으며,
자기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2종류 이상의 연수를 이수하였다.
또 수업개선연구대회에 전 선생님이 참가하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리 선생님들께 참 고마움을 느낀다.
까다롭고, 욕심 많은 교장 휘하에서 마음고생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상당히 힘들었으리라.
아침자율학습부터 시작해서 퇴근시간이 마지막 수업종료시간이 되었으니, 학급종례, 청소지도 등으로 실제 퇴근은 30분 정도 미뤄지는 게 다반사였다.
당번이 되면 밤 9시까지 야간자율학습 감독도 해야 하고, 방학 중에도 열흘간 더 출근해서 보충수업 지도를 해야 했다.
불만이 가득했겠지만, 교장에게 한마디 불평도 늘어놓지 않고 묵묵하게 열심히 노력해 주시는 게 나로서는 한없이 고맙다.
일부 어떤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의 반대로 방과후학교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학교가 있다는데, 나는 그런 걱정 없이 참 편하게 살아왔다.
모두 우리 선생님들의 노력 덕분이다.
학생들 전체 모임에서 우리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박수를 다시 또 한번 더 칠 수 있도록 해야겠다.